20일 열리는 미 디펜스 포럼에 맞춘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비서의 방미 추진이 사실상 취소됐다.
정부는 16일 주미 대사관을 통해 미 의회측에 “신변 안전등의 문제로 황 전 비서의 방미에는 양국간 더 많은 협의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성철(梁性喆)주미대사는 이날 크리스토퍼 콕스 하원 공화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현 시점에서 20일 열리는 디펜스 포럼에 황 전 비서가 참석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며 “한·미 당국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게 바람직하다”는 한국 정부의 훈령을 전달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미 의회가 황 전 비서의 방미 추진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미 의회는 올 가을 이후 황 전 비서의 미국 방문을 다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한·미,북·미간 외교 마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던 황 전 비서의 방미문제는 불허 쪽으로 일단락됐다.
양 대사는 18일 공화당의 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과도 만나 정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정부는 16일 주미 대사관을 통해 미 의회측에 “신변 안전등의 문제로 황 전 비서의 방미에는 양국간 더 많은 협의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성철(梁性喆)주미대사는 이날 크리스토퍼 콕스 하원 공화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현 시점에서 20일 열리는 디펜스 포럼에 황 전 비서가 참석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며 “한·미 당국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게 바람직하다”는 한국 정부의 훈령을 전달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미 의회가 황 전 비서의 방미 추진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으로서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미 의회는 올 가을 이후 황 전 비서의 미국 방문을 다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한·미,북·미간 외교 마찰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던 황 전 비서의 방미문제는 불허 쪽으로 일단락됐다.
양 대사는 18일 공화당의 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과도 만나 정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2001-07-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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