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창원집회 주도자 체포나서

검찰, 창원집회 주도자 체포나서

입력 2001-07-12 00:00
수정 200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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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창원 공무원대회를 주도한 전국공무원 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선 가운데 서울·부산·경남 인천 지역 공무원들이유인물 배포 및 대규모 규탄대회를 계획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공련 차봉천 위원장이 11일 오후 명동성당에서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과 함께 농성에 들어간데 이어 부산 공직협 총연합(부공련) 이용한(부산사하구공직협 위원장) 대표와 전공련 고광식(인천 부평구 공직협위원장)사무총장, 경남 공직협(경공련) 김영길 대표도 이날 부산 남천성당,인천 산곡성당, 경남 창원 사파성당으로각각 피신해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부공련 이 대표가 피신한 부산 남천성당에는 이날 오후부산 사하,중,사상,강서구 등 4개구 공직협 공무원들로 구성된 격려방문단 100여명과 각 공직협 간부로 구성된 사수대 10여명이 합류해 농성을 벌였다.

부공련 비상대책위 격려방문단 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개인별로 소속 기관에 조퇴 및 휴가원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의 집단조퇴 및 휴가투쟁을 전개했다.

부공연 비상대책위는 항의농성과 관련,부산시와 부산시산하 16개 구·군 등 각 공직협을 중심으로 2개조의 격려방문단을 구성해 매일 오전·오후 200명씩 이 회장 사수를위한 격려방문 형태의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경공련과 인천지역 공직협도 조퇴 및 휴가를 통한 격려방문단을 구성해 창원 사파성당과 산곡성당에서의 농성을 계획하고 있으며,경북 등 타 지역 공직협도 전공련·부공련·경공련과의 연대투쟁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져 이번 전공련 사태의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대위’도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전공련 지도부탄압에 항의하는 1차 1인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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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정한기자 전국종합jhkim@
2001-07-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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