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환경예산 절반 ‘시설사업 몫‘

대전 환경예산 절반 ‘시설사업 몫‘

입력 2001-06-23 00:00
수정 2001-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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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환경예산의 절반이 시설사업 등을 위해 책정돼 있어 실질적인 환경보전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무관한 예산편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대전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43억7,000여만원인 대전시의 올해 공원녹지관리 사업예산 가운데 12억여원이 동물원 진입도로 확장,3억9,000여만원이 추동-비래동간 도로개설,2억5,000여만원이 동물원 조성 녹지기금 융자금 이자상환보전금,8,000여만원이 무궁화 심기 사업 등에 각각 책정돼있다.

환경연합은 공원 출입을 위한 도로나 주변시설에 주로 비용이 투입되다 보니 훼손위기에 처한 공원이나 자연녹지의 보전대책과 추가 녹지확보 등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청소행정관리에도 183억7,000여만원의 사업예산이 편성돼 있으나 108억3,000여만원이 소각장 설치 및 매립지 정비,재활용사업 지원 등 비용으로 분석돼 결국 시가 시설의 설치와 운영 중심의 환경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시설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차에서 비롯된 지적일 것”이라며 “전체 예산 중 환경예산의비중이 5%선이고 그 증가율도 10%선으로 다른 광역시보다 높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2001-06-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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