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새만금방조제 풍력발전단지로

[발언대] 새만금방조제 풍력발전단지로

조성필 기자 기자
입력 2001-06-07 00:00
수정 2001-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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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하면,어린 시절 바람개비 때문에 그저 멋진 나라로여겼다. 커서 알았지만 그 바람개비는 바로 풍력발전이었다.덴마크는 30여년전부터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다.서쪽 해안 늪지대에 설치된 램 풍력 발전단지는 총 113기로 연간 2,900만㎾의 전력을 생산,모두 5,8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수 있다.독일도 풍력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현재 4만720㎿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이는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시스템이다.오는 2020년쯤 시장규모가 4,000억달러,설비용량은최고 47만㎿에 달할 것으로 세계에너지위원회(WEC)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풍력단지는 모두 7곳으로,설비용량은 2,445㎾에 이른다.지난 75년 경기도 엇섬에 설치한 2㎾시스템이 풍력발전의 효시이다.97년 이후 제주,경북,전남,강원,전북 등이 덴마크와 풍력발전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금세기는 IT(정보기술)시대에서 ET(에너지기술)시대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덴마크는 대체에너지 비율이 6.9%에 이르며 프랑스 4.3%,미국 4%,일본 2%이다.한국은 현재 0.7%에불과하지만 2006년쯤 비율을 2%로 높이려 하고 있다.

새만금방조제는 전체길이가 33㎞,도로폭이 17m이다.게다가국내, 즉 전북대의 풍력기술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방조제 양쪽에 국산 풍력발전기를 설치한다면 수려한 자연환경과 맞물려 덴마크보다 더 멋진 광경이 연출될 수 있다.대체에너지도 확보하고,관련기술도 개발되고,관광까지이뤄진다면 일석삼조라 할 수 있다.

조성필 [한전정읍지점장]

2001-06-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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