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OB지분 매각 협의중””

두산 “”OB지분 매각 협의중””

입력 2001-05-28 00:00
수정 2001-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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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맥주사업 매각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국내 시장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맥주사업 매각시인 두산은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맥주지분 매각에 대해 외국계 기관투자가와 협의중에 있지만 초기단계여서 합의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지난해말부터 나돌던 주류사업 매각설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OB맥주 지분50%를 벨기에 인터브루사에 6,000억원에 추가로 매각한다는소문이었다.OB맥주 박용성(朴容晟)회장은 “구체적인 매각규모와 인수대상은 밝힐 수 없지만 소문처럼 인터브루사는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왜 파나 두산은 지난해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을 인수했다.올들어서는 한전 자회사인 한전기공에도 눈독을 들이고있다. 자금확보를 위해 지분매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들린다.

■맥주업계 향방은 국내 맥주시장은 OB맥주(카스 인수)와 하이트맥주가 양분하고 있다.두산은 지난 98년 OB맥주 지분 50%를 인터브루사에 넘겼다.나머지 지분의 해외매각이 성사될경우 OB맥주는 완전히 외국회사가 된다.하이트맥주의 1대주주도 덴마크칼스버그(12.8%)다.경영에는 아직 관여하고 있지 않지만 언제까지 단순 투자자로서의 대주주 지위에 만족할 지는 미지수다.맥주 시장규모는 연 2조원이다.

안미현기자

2001-05-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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