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10년… 화제도 만발

‘아침마당’ 10년… 화제도 만발

입력 2001-05-18 00:00
수정 2001-05-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BS 1TV의 주부대상 아침 토크프로그램 ‘아침마당’(월∼토요일 오전8시30분)이 오는 20일 방송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91년 5월 ‘이계진의 아침마당’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보통사람들의 인생이야기를 꾸밈없이 풀어내 시청자의 높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금은 이상벽·이금희씨가 3년째 진행을 맡고 있다.

그동안 이프로는 화려한 기록을 세웠다.이 프로를 거친 PD가 100여명,작가는 70여명이 넘는다.이계진씨를 시작으로이계익,송지헌,김재원,윤방부,정은아 등의 스타 MC를 배출했다.19일까지 총출연자수는 2만2,770여명에 이르며 총방송횟수는 3,056회에 달한다.

특히 이 프로에 위기에 놓인 부부로서 출연한 400쌍 가운데 약 70%가 방송 뒤 위기를 극복했으며 이런저런 이유로헤어졌던 1,001명이 가족과 만날 수 있었다.

조명희PD는 “이 프로가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주시청층인 40∼60대 주부의 관심사를 동물적 감각으로 관찰하고 쫓아다닌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KBS는 아침마당 10돌을 맞아 한국가족학회와 함께 전국의 남녀 1,532명을 대상으로 가족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실시했다. 배우자의 이성친구,혼외정사,혼전성경험 여부,이혼과 재혼 등 70여개 항목을 통해 살펴 본 가족문화의 현주소는 21일 오후3시 KBS본관 3층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서 공개된다.

윤창수기자 geo@
2001-05-18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