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루엣 애니메이션을 아시나요?”오는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아주 특별한 애니메이션 한편이극장가를 찾는다.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실루엣 애니메이션 ‘프린스 앤 프린세스’(Prince and Princess).영화사백두대간이 프랑스에서 들여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실루엣 애니메이션이란 사물의 외곽선으로 움직임을 표현하는 독특한 제작방식.빛이 투과되는 배경 위에 관절이 움직이는 인형들을 올려놓고 움직임을 바꿔가며 촬영한 다음 이를 영사해 연속동작을 만들어낸다.영화속 모든 사물의 움직임이 까만 그림자로 표현되는 애니메이션인 셈이다.
한 소녀와 소년이 매일 밤 극장에서 만나 공주와 왕자로 다시 태어나는 상상을 한다.공주의 마법을 풀어주고 사랑을얻는 왕자,마녀와 사랑에 빠지는 순진한 청년,어리숙한 도둑을 통쾌하게 골탕먹이는 할머니….상상 속에 등장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번갈아 주인공이 되어 옴니버스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올 초 개봉된 프랑스 애니메이션 ‘키리쿠와 마녀’를 만든,유럽 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 미셸 오슬로 감독의 2000년작품이다.
황수정기자
실루엣 애니메이션이란 사물의 외곽선으로 움직임을 표현하는 독특한 제작방식.빛이 투과되는 배경 위에 관절이 움직이는 인형들을 올려놓고 움직임을 바꿔가며 촬영한 다음 이를 영사해 연속동작을 만들어낸다.영화속 모든 사물의 움직임이 까만 그림자로 표현되는 애니메이션인 셈이다.
한 소녀와 소년이 매일 밤 극장에서 만나 공주와 왕자로 다시 태어나는 상상을 한다.공주의 마법을 풀어주고 사랑을얻는 왕자,마녀와 사랑에 빠지는 순진한 청년,어리숙한 도둑을 통쾌하게 골탕먹이는 할머니….상상 속에 등장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번갈아 주인공이 되어 옴니버스식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올 초 개봉된 프랑스 애니메이션 ‘키리쿠와 마녀’를 만든,유럽 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 미셸 오슬로 감독의 2000년작품이다.
황수정기자
2001-04-27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