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해사졸업식에 참가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언급한 ‘대양해군’(大洋海軍)의 개념과 ‘전략 기동함대’의 구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5년 4월 안병태 해군총장이 공론화,해군의 지향점이 된대양해군이란 미국처럼 항공모함을 앞세워 전세계 해양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해군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연안’에서 벗어나 원해(遠海)에서 상당기간 독립적으로 작전수행이 가능한 기동함대를 보유하겠다는 뜻이다.따라서김 대통령이 이날 처음으로 언급한 전략기동함대는 대양해군의 필요충분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전략기동함대란 1만5,000t급 경(輕)항공모함과 이지스함,차기잠수함,대잠초계기,상륙함 등 균형적이고 입체적인 전력을 갖춘 함대를 말한다.해군이 건설하려는 해군력은 동·서·남해에 구축함,호위함,초계함과 고속함으로 구성된3개의 해역함대 전력과 1개 전략기동함대이다.
실제 이날 졸업식이 거행되는 동안 해사 연병장 앞 해상에는 최신예 한국형 구축함인 을지문덕함과 잠수함인 최무선함을 비롯한 10여척의 환영 선단이 배치됐다.또 해군 항공기인 P3C 대잠초계기와 링스 대잠 헬기가 하늘을 누볐다.연평해전에서 활약한 150t급 고속정 3개 편대의 해상기동도 펼쳐졌다.여기에 경항공모함과 이지스함만 더하면 전략기동함대의 구색이 갖춰지는 셈이다.해군은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에 매우 고무된 표정이다.특히 전략기동함대의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지스함을 1∼2척 추가보유할 수있는 호기로 여기고 있다.국방부는 최근 척당 1조2,000억원을 호가하는 7,000t급 이지스함 1척을 오는 2008년까지실전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노주석기자 joo@
95년 4월 안병태 해군총장이 공론화,해군의 지향점이 된대양해군이란 미국처럼 항공모함을 앞세워 전세계 해양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해군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연안’에서 벗어나 원해(遠海)에서 상당기간 독립적으로 작전수행이 가능한 기동함대를 보유하겠다는 뜻이다.따라서김 대통령이 이날 처음으로 언급한 전략기동함대는 대양해군의 필요충분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전략기동함대란 1만5,000t급 경(輕)항공모함과 이지스함,차기잠수함,대잠초계기,상륙함 등 균형적이고 입체적인 전력을 갖춘 함대를 말한다.해군이 건설하려는 해군력은 동·서·남해에 구축함,호위함,초계함과 고속함으로 구성된3개의 해역함대 전력과 1개 전략기동함대이다.
실제 이날 졸업식이 거행되는 동안 해사 연병장 앞 해상에는 최신예 한국형 구축함인 을지문덕함과 잠수함인 최무선함을 비롯한 10여척의 환영 선단이 배치됐다.또 해군 항공기인 P3C 대잠초계기와 링스 대잠 헬기가 하늘을 누볐다.연평해전에서 활약한 150t급 고속정 3개 편대의 해상기동도 펼쳐졌다.여기에 경항공모함과 이지스함만 더하면 전략기동함대의 구색이 갖춰지는 셈이다.해군은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에 매우 고무된 표정이다.특히 전략기동함대의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지스함을 1∼2척 추가보유할 수있는 호기로 여기고 있다.국방부는 최근 척당 1조2,000억원을 호가하는 7,000t급 이지스함 1척을 오는 2008년까지실전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었다.
노주석기자 joo@
2001-03-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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