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 군납유류 외상공급

정유사들 군납유류 외상공급

입력 2001-03-19 00:00
수정 2001-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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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유류 입찰이 계속 유찰되면서 군이 보유 중인 일부유류제품의 재고가 소진될 처지에 놓이자 정유사들이 석유제품을 일단 외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1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방부 조달본부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4차례에 걸쳐 항공유와 경유 등 올해필요한 군납유류에 대해 실시한 입찰이 정유사들의 불참으로 유찰된 뒤 SK(주)와 LG정유가 재고가 모자라는 경유제품 등을 외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군과 정유사는 입찰을 통해 공급계약이 성사된 이후 대금을 정산할 방침이다.

정유사들은 “국방부가 제시한 입찰예정가가 보험료,국내수송비 등을 반영하지 않은 낮은 가격이기 때문에 낙찰을받아 공급해 봤자 손해만 보게 된다”며 “현재 조건으로는 입찰에 계속 불참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1-03-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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