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히드 사임 거부 印尼 학생등 1만명 시위

와히드 사임 거부 印尼 학생등 1만명 시위

입력 2001-03-13 00:00
수정 2001-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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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AP AFP 연합] 인도네시아 학생과 노동자 약 1만1,000명이 12일 대통령궁을 포위한 채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으나 와히드 대통령은 사임할 뜻이없음을 분명히 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임을 요구하는 구호가 난무하는 가운데 각의를 주재한 뒤 “나의 사임을 요구하는 학생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사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와히드 대통령은 “나의 의무는 인도네시아의 영토 주권을지키는 일”이라며 권좌에서 물러날 경우 수마트라섬의 아체와 이아우,말루커스,이라얀 자야,마두라지역이 각기 독립을선포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로 통화와 주식이 오전에 일제히 급락세를 기록했으며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안보장관이 지난 11일 안보 및 정치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지 않으면 인도네시아가 분리될 수도 있다는 경고까지 겹쳐 불안이 가중됐다.중앙은행은 통화가치 하락이 주로 정치불안으로 생겨서 시장개입을 통해 루피아화 안정을 돕는데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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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1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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