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행정부 싱크탱크] (6)전략 문제 연구소(CSIS)

[부시 행정부 싱크탱크] (6)전략 문제 연구소(CSIS)

김수정 기자 기자
입력 2001-01-31 00:00
수정 2001-01-3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의 대표적 대외정책 전문 두뇌집단인 전략문제연구소(CSIS)의연구실적 가운데 한반도정책 관련 보고서의 영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클린턴의 대북 정책,근본적 수정 필요’(96년1월),‘미국의 대북유화정책 제2 한국전 유발 가능성’(98년10월) 등 보수성향의 이 연구소가 클린턴 행정부 시절 내놓은 한반도 보고서들은 미국이 한반도정책의 강온을 조절하는 지침 역할을 하는 한편 때로는 정부의 대북정책에 반대하는 여론의 흐름을 주도하기도 했다.

따라서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힌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그의 외교안보팀이 CSIS의 자문에 큰 비중을두는 것은 당연하다.부시 대통령은 한반도정책 결정의 핵심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에 제임스 켈리 CSIS 태평양포럼 소장을 내정했고 같은 연구소의 토겔 패터슨은 국가안보위원회(NSC) 아시아담당 차관보로 거론되고 있다.

CSIS 설립자는 지금도 소장을 맡고 있는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 데이비드 앱시러와 해군장관 출신 알라히 버크.쿠바 미사일 위기가 불거진62년 미국에 대외정책 전문연구소가 없는 것에 착안,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를 본떠 만들었다.

창립 때부터 지역 연구에 중점을 둔 만큼 무역·경제에서부터 국내정치,에너지,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 분야 가운데 핵심은 단연 국제 문제다.CSIS의 한반도 및 동아시아 정책 보고서에 세계 여론이 신뢰와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현재 추진중인 아시아 관련프로젝트만 20여개에 이른다.

하와이에 위치한 태평양포럼은 CSIS 산하의 아·태 전문 연구소.이지역의 30여개 정책연구소와 연계,세미나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있다.윌리엄 테일러,게릿 공,윌리엄 클라크,랠프 코사 등이 CSIS 본부와 태평양포럼에서 자랑하는 아시아 및 한반도 전문가들이다.

CSIS는 미국을 움직이는 ‘두뇌’들이 연구소와 행정부·기업 등을오가며 현장경험과 이론을 접목시키는 ‘회전문’ 개념을 가장 잘 운용하는 연구소로 꼽힌다.‘현장경험’을 중시하는 채용기준에 따라행정·입법부 및 기업의 인사들이 연구소를 드나들었다.현장의 실무자들과 학자들이 갖는세미나 및 모임만 연간 700∼800차례.

74,75년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잇따라 CSIS 연구원으로 들어간 것은 유명한 일화다.하버드,예일 등의 스카우트 제의를 물리치고 아직 명성을 얻지 못한 이곳을 택한 것은 CSIS의 현장 중시 이념 때문으로 알려졌다.제임스 슐레진저 전 국방장관과 윌리엄 브로크 전 노동장관도 키신저,브레진스키와 함께 지금도 이사진에 속해 있다.

미 의회와 CSIS의 협력관계는 남다르다.의원들과 연구소 공동으로세계 조직범죄에서부터 남미와 중동,동구 등 지역별 스터디 그룹을운영,사고폭을 넓히고 의정활동에 이를 접목한다.한국과 중국 관련그룹으로는 ‘한미 관계 태스크 포스’와 ‘미중 관계 태스크 포스’가 구성돼 있다.‘한미 관계 태스크 포스’팀에는 윌리엄 로스 상원의원(공화·델라웨어주)과 1999년 ‘중국 미국 핵기술 절취’ 보고서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콕스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등이 속해 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김수정기자 crystal@
2001-01-31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