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백화점 식수42%가 부적합 판정

음식점·백화점 식수42%가 부적합 판정

입력 2001-01-22 00:00
수정 2001-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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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음식점,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손님들에게 냉온수기,정수기 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먹는물의 42%가 일반세균 등에 오염돼 식수로 부적합다는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21일 음식점 백화점을 비롯,은행 숙박업소 목욕탕 체육단련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먹는 물에 대해 수질검사를 벌인 결과,검사 대상 313곳 가운데 130곳(41.5%)이 먹는물 수질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 요인으로는 미생물인 일반세균 및 대장균 항목에서 기준량을 초과한 경우가 129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일부 식당과목욕탕 등은 질산성질소,탁도,수소이온농도 등의 항목에서도 기준을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로 기준 미달 비율은 은행이 63.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목욕·숙박업(43.1%),음식점(35.8%),체력단련장(30.2%),백화점(17.6%) 등의 순이었다.미생물 항목에서 기준량 초과가 많이 발생한 것은 수돗물이 아닌 샘물,지하수 등을 정수기 등으로 걸러 제공하거나 냉온수기,정수기,물통 등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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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2001-01-22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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