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특별전형 대입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24일 일부 대학관계자들이 부정입학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포착,조만간 대학 관계자 및 학부모·학생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조선족 학생 1명이 K외국인학교 이사 조건희(趙健姬·52·여)씨를 거치지 않고 대학에 부정입학한 사실을 밝혀내고 또 다른브로커 조직이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친인척 관계인 이모씨(여)를 통해 10여개의 통장을관리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조씨가 받은 정확한사례비 규모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부정입학생 부모는 치과의사 1명,연예인 1명,기업체 임원 1명,전직 체육인 1명,자영업 5명 등이며 사회지도층인사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검찰은 이 학부모들에 대해서는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일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조씨를 업무방해 및 공·사문서 위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해 10월 K외국인학교 졸업생 박모양(19)의 어머니 장모씨(46)를 만나 1만5,000달러를 받고 관련서류를 위조,H대에 부정입학하도록 도와주는 등 올해까지 17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로부터 1인당 1만5,000∼3만달러씩 모두 25만5,000달러(약 3억원)를 받고 이들을 대학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숙명여대에서 4명,이화여대 3명,경기대 1명 등 모두8명의 부정입학자가 추가로 발견돼 지금까지 확인된 부정입학자는 10개 대학 3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검찰은 또 조선족 학생 1명이 K외국인학교 이사 조건희(趙健姬·52·여)씨를 거치지 않고 대학에 부정입학한 사실을 밝혀내고 또 다른브로커 조직이 개입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친인척 관계인 이모씨(여)를 통해 10여개의 통장을관리해온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조씨가 받은 정확한사례비 규모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확인된 부정입학생 부모는 치과의사 1명,연예인 1명,기업체 임원 1명,전직 체육인 1명,자영업 5명 등이며 사회지도층인사는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검찰은 이 학부모들에 대해서는수사를 마무리하면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일괄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조씨를 업무방해 및 공·사문서 위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조씨는 지난해 10월 K외국인학교 졸업생 박모양(19)의 어머니 장모씨(46)를 만나 1만5,000달러를 받고 관련서류를 위조,H대에 부정입학하도록 도와주는 등 올해까지 17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로부터 1인당 1만5,000∼3만달러씩 모두 25만5,000달러(약 3억원)를 받고 이들을 대학에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숙명여대에서 4명,이화여대 3명,경기대 1명 등 모두8명의 부정입학자가 추가로 발견돼 지금까지 확인된 부정입학자는 10개 대학 3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0-12-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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