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남북 장관급회담/ 노동신문 6·15선언 6개월 평가

4차 남북 장관급회담/ 노동신문 6·15선언 6개월 평가

입력 2000-12-16 00:00
수정 2000-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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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15 남북공동선언 6개월만인 15일 ‘자주통일의 21세기로 나아가는 민족의 발걸음은 막을 수 없다’라는 특집기사를 싣고 남북관계에서 문제가 됐던 부분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신문은 서두에서 6개월간의 경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북남선언의 이행에 제동을 걸려는 일부 정치세력들의 책동은 매우 우심하였다’며 대체로 부정적 논조로 일관했다.

연방제 통일 방안,미국과의 관계설정 등 남측 논란에 대해서도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특히 노동당 창건행사에 초청된 남쪽 인원의 일부 불참,대북 지원의 투명성 논란,주적(主敵) 개념 등은 강력히 비판했다.

대북 지원과 관련,“그동안 남조선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성의를다해 도왔다”며 “넉넉해서가 아니라 순수한 동포애와 인도주의 이념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면서도 주었다”고 ‘순수함’을 강조했다.4차 장관급회담 막바지 난항의 이유가 됐던 전력지원은 서로 돕는 ‘미풍양속’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은근히 주장했다.

평양 공동취재단·서울 전경하기자

2000-12-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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