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부실채권 총76조원

금융기관 부실채권 총76조원

입력 2000-12-14 00:00
수정 2000-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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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보험 등 국내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부실채권 규모가약 76조원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지난 9월말 현재 1,620개 금융기관이 보유중인‘고정’이하 여신이 은행권의 51조9,000억원을 포함,모두 76조3,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기관 총여신 619조7,000억원의 12.3%에 해당한다.

금융기관은 여신을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부실채권은 고정이하로 분류된 여신을 의미한다.

고정이하 여신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 등으로 이자수익이 발생하지않은 무수익 여신은 60조2,000억원이나 됐다.

금융기관들은 부실채권 가운데 37조4,000억원에 대해 충당금을 적립,이미 손실처리함으로써 순고정 이하 여신은 3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 6월말 82조5,000억원에서 6조2,000억원으로 1.3% 감소했다.

박현갑기자
2000-12-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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