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제일화재도 초당대 제압…2000핸드볼큰잔치 남자부

여자부 제일화재도 초당대 제압…2000핸드볼큰잔치 남자부

입력 2000-11-25 00:00
수정 200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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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먼저’-.노련미의 실업팀들이 패기의 대학세에 고전했지만무난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불사조’ 상무는 24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00핸드볼큰잔치 남자부 A조 예선리그 첫 날 박종표(7골)-이준희(5골) 쌍포를 앞세워 이재우가 무려 12골을 터뜨리며 분전한 복병 원광대를 27-26(14-12 13-14),1점차로 제쳤다.이로써 상무는 힘겹게 첫 판을 따내며 대회 5연패를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또 같은 조의 두산 그린도 정서윤(7골)과 이병호·지승현(이상 4골)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한체대의 막판 추격을 23-19(11-7 12-12)로 따돌리고 5년만에 정상 탈환의 희망을 부풀렸다.

여자부의 우승후보 제일화재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터진 허영숙(7골)·박정희의 연속골로 천신만고끝에 초당대에 27-25(13-11 14-14)로 간신히 이겼다.초당대는 유지영(7골)·김정심(5골)·김은정(4골)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으나 막판 뒤집기에는 힘이 모자랐다.상무는이날 원광대의 기세에 혼쭐이 났다.전반 내내 1∼2점 차로 끌려가던상무는 전반 22분쯤 박종표의회심의 동점포와 막판 이준희의 연속골로 전반을 14-12로 앞서 마쳤다.

후반에도 2∼3점차로 간신히 앞서던 상무는 23-19로 앞선 후반 18분쯤 상대 주포 이재우에게 3연속골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노린미로 원광대의 거센 추격을 잠재웠다.

두산 그린은 초반 6-6까지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전반 23분쯤 이병호의 7점째 득점을 신호탄으로 정서윤과 지승현의 릴리이포가 작열,내리 5골을 뽑으며 11-6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전반을 11-7로 앞선 두산은 후반들어 상대 이현행(5골)과 박찬용·강민성·김현철(이상 4골)의 잇딴 포화에 눌려 후반 17분쯤 16-16 동점을 허용,역전의 위기까지 몰렸다.하지만 김남균·박정진·지승현의 연속골로 위기를 벗어난 뒤 종료 3분전 20-19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김대연의 연속 2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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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기자 kimms@
2000-11-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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