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슬래시’ 내한 공연

기타리스트 ‘슬래시’ 내한 공연

입력 2000-11-06 00:00
수정 2000-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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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등학교 시절 최고의 기타리스트이자 우상이었던 슬래시를 볼수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뛰는군요.”(데니스 bitljuis@) LA메탈의 대표밴드 ‘건스 앤 로지스’의 기타리스트 슬래시가 6일과7일 부산과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슬래시는 경쾌하고도 부담없는 멜로디 연주로 메탈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이들에게 하나의 교과서처럼 받들여진 인물.지난 96년 건스 앤로지스를 탈퇴해 ‘블루스 볼’이라는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했던 그는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블루스를 전파하기에 바빴다.

그런 그가 지난해 스네이크핏을 결성해 첫번째 앨범 ‘잇츠 파이브어클락 섬웨어’를 플래티넘 판매해 그의 명성을 확인했었다.

이번 내한공연은 스네이크핏의 2집 ‘에인트 라이프 그랜드’를 낸뒤 갖는 전세계 투어의 일환.

스네이크핏의 멤버는 보컬리스트 로드 잭슨,래트와 워런트에서 활약했던 기타리스트 케리 켈리,블루스 볼의 베이시스트 자니 블랙아웃,앨리스 쿠퍼와 앨라니스 모리셋의 앨범에 참여했던 드러머 매트 로그등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새 앨범 수록곡은 슬래시 특유의 블루스풍 기타연주를 바탕에 깐 경쾌한 로큰롤 곡이 주류를 이룬다.

혼섹션과 피아노 연주가 로큰롤의 흥겨운 맛을 살려내는 타이틀곡‘에인트 라이프 그랜드’를 비롯,잭슨의 힘있는 창법이 돋보이는 하드록곡 ‘빈 데어 레이틀리’,드럼연주가 뛰어난 ‘저스트 라이크 애니싱’, 랩으로 시작되는 ‘샤인’,발라드곡 ‘백 투 더 모멘트’ 등14곡이 수록됐다. 부산 공연은 오후 8시 부산 국제무역전시장에서,서울 공연은 이튿날 오후 8시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열린다.오프닝 밴드로는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밴드 ‘루프’가 나선다.

(02)922-7621임병선기자
2000-11-0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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