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JSA 북한 간다

영화 JSA 북한 간다

입력 2000-11-03 00:00
수정 2000-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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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동경비구역(JSA)’ 필름이 북한으로 반입된다.

북측과 춘사 나운규의 ‘아리랑’의 공동제작을 추진중인 NS21(회장金寶愛)측은 2일 영화 ‘공동경비구역’ 필름을 베이징에 나와있는북측 대남사업자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평양에 반입되는 이 필름은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시사용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NS21의 ‘공동경비구역’ 필름의 대북반출을 승인했다.

NS21 관계자는 “NS21이 베이징에 나와있는 북측 대남사업자의 요청을 받고 영화 ‘공동경비구역’ 필름의 반출을 추진했다”며 “영화제작사인 명필름은 영화 필름의 제공을 협조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남측에서 제작된 영화 필름이 정부의 정식 반출 승인을 받고 북한에 들어가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언론사 사장단과 함께 방북한 박지원(朴智元) 전 문화관광부장관이 북측에 전달한 ‘비천무’ 등 3편의 남측 영화는 선물 성격이어서 반출 승인을 거치지 않았다.

이석우기자
2000-11-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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