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클래리 “제2 맥도웰” 찬사

맥클래리 “제2 맥도웰” 찬사

입력 2000-11-02 00:00
수정 2000-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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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용병은 바로 나’-.프로농구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팀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용병의 활약 여부에 따라 울고 웃는다는 것.

이 때문에 모든 구단은 비시즌의 대부분을 용병 고르기와 조련에 쏟아붓고 있다.오는 4일 막을 올리는 00∼01시즌에서 각팀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용병 가운데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할만한 재목은 이미 기량이 검증된 SK의 재키 존스와 현대의 조니 맥도웰,LG의 에릭이버츠와 새로 선보이는 삼성의 아티머스 맥클래리,기아의 드웨인 스펜서 등.

지난시즌 SK를 챔프로 이끌어 팀을 바꿔가며 3년연속 우승의 기쁨을맛본 존스는 시범경기에서 “체력이 문제”라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 올시즌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3년연속 정규리그 최우수 외국인선수로 뽑힌 맥도웰은 부상으로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지만 여전히 그를 능가할 용병은 없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올시즌 최대의 복병으로 꼽히는 LG로 옮긴 지난시즌 득점왕 이버츠는 시범경기에서 체력과 수비에 허점을 드러냈지만 한국농구를 잘 알고 있어 정규리그에서는 위력을 되찾을 것으로 여겨진다.

시범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팀을 4전전승으로 이끈 맥클래리는 힘과 개인기,득점력을 고루 갖춰 벌써부터 “맥도웰에 견줄만하다”는 찬사가 무성하다.

지금까지 국내무대를 밟은 용병 가운데 가장 키가 큰 스펜서(208㎝)는 시범경기 리바운드 선두(평군 16.67개)를 차지하는 등 갈수록 힘과 탄력이 붙는데다 자신감까지 넘쳐 기아의 챔프복귀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오병남기자 obnbkt@
2000-11-0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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