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임직원들은 비등록·비상장 기업의 주식을 포함,주식 직접투자를 일체 할 수 없게 된다.또 재산신고 대상을 확대하고 퇴직임직원의 금융기관 취업을 일정기간 제한하는 등 조직·기강 쇄신대책이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마련된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으로 실추된 금감원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조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개혁하기 위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이르면 이번 주 중 발표할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동방금고 사건에 연루된 장래찬(張來燦) 국장의 비리가 주식투자에서 비롯된 만큼 현재 시행하고 있는임직원의 상장·등록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는 물론 비등록·비상장주식 투자도 금지하는 내용을 증권거래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금감원은 간접투자의 경우 주식형펀드에 대한 임직원의 투자를규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임원급만 시행하고 있는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을 중간간부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퇴직 임직원은 일정기간금융기관에 취업할 수 없게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감사실의 기능과 임직원의 윤리 강령을 강화하고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인력감축 등의 조직 효율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은 이에 앞서 28일 KBS라디오 ‘박찬숙입니다’프로그램에 출연,금감원이 지난 3년간 금융구조조정을 많이 했으나 공정성과 객관성,전문성을 갖춘 금융감독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다각적인 쇄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9일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으로 실추된 금감원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조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개혁하기 위한 대책을 다각적으로 검토,이르면 이번 주 중 발표할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동방금고 사건에 연루된 장래찬(張來燦) 국장의 비리가 주식투자에서 비롯된 만큼 현재 시행하고 있는임직원의 상장·등록 주식에 대한 직접 투자는 물론 비등록·비상장주식 투자도 금지하는 내용을 증권거래법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금감원은 간접투자의 경우 주식형펀드에 대한 임직원의 투자를규제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현재 임원급만 시행하고 있는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을 중간간부급 이상으로 확대하고 퇴직 임직원은 일정기간금융기관에 취업할 수 없게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감사실의 기능과 임직원의 윤리 강령을 강화하고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인력감축 등의 조직 효율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진념(陳稔) 재정경제부장관은 이에 앞서 28일 KBS라디오 ‘박찬숙입니다’프로그램에 출연,금감원이 지난 3년간 금융구조조정을 많이 했으나 공정성과 객관성,전문성을 갖춘 금융감독기관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다각적인 쇄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0-10-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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