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대한매일 ‘편집국장 직선제’ 社告 신선

대한매일을 읽고/ 대한매일 ‘편집국장 직선제’ 社告 신선

입력 2000-10-25 00:00
수정 2000-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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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매일 사고(社告)가 눈길을 끈다(대한매일 10월23일자 1면).편집국장을 직선제로 뽑고 후보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은 대변신의 선언이다.편집국의 수장을 직선제로 뽑는다는 것은 정론지로 나아가겠다고 독자에게 약속하는 것이다.‘직선제 편집국장’ 천명은 지금껏낙하산식 임명으로 발생한 언론병폐를 일소하고 질 높은 신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의 발로다.공익 정론지로 거듭나겠다는 대한매일의 개혁 결단에 적극적으로 환영한다.이제 온갖 내부·외부 압력에굴하지 않고 소신껏 신문을 제작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게 될것이다.잘못된 권력을 준엄하게 비판하고,빗나간 정책에는 대안을 제시하며,생활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생명력 있고 건강한신문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믿는다.독자들도 대한매일이 정론의 길을걷도록 격려와 질책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다.깨끗한 신문이 곁에 있다는 건 맑은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준다.혁신적인 지면개편으로 ‘열독 대한매일’이 되기를 바란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2000-10-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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