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의 모습을 전세계 국가의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
ASEM 주관 방송사인 KBS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구관 1층 태평양관에 국제방송센터(IBC)을 설치했다.1,000여평 규모의 이 센터에는 KBS와 MBC 등 한국방송사를 비롯해 영국의 BBC와 일본의 NHK 등 모두 29개 내·외신 방송사의 부스가 들어섰다.
정상회담 등 주요행사는 주관방송사인 KBS가 국제신호(IS)로 화면을 제작,개별 방송사에 송출한다.각국 방송사는 이를 받아 자기나라에전파를 보내게 된다.이틀간 총방송시간은 9시간 20분∼11시간 30분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KBS는 원활한 방송진행을 위해 모두 128명의 인력과 ENG카메라 12대,중계차 3대 등을 투입한다.ASEM 중계에 한치의 차질도 빚지 않으려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각 방송사는 이와 별도로 자국 정상들의 움직임이나 주변 행사 등을 개별 취재해 자국에 보낸다.IBC는 이들 각국 방송사의 편의를 돕기위해 ENG 취재실,인터넷방송실,편집실,인터넷 카페 등을 두고 있다.
아시아방송연맹(ABU) 소속 국가들은 나라마다 개별부스를 설치했다.
코엑스 방송센터 내에 부스를 설치한 ABU 소속 방송사는 일본의 NHK와 NTV를 포함해 싱가포르의 TV3,미디어 코퍼레이션,말레이시아의 RPM,중국의 CCTV,브루네이의 RTV,태국의 아미TV,필리핀의 RPM 등 모두11개사다.BBC와 APTN을 제외한 유럽국가들은 유럽방송연맹(EBU) 공동취재단을 구성했다.EBU는 IBC 내에 설치된 주조정실에서 이들이 취재·제작한 화면을 송출한다.
한편 KBS는 TV 중계와는 별도로 정상회의 장면,전야제 및 각종 문화행사 등을 아셈회의 사상 최초로 인터넷(www.kbs.co.kr)으로 전세계에 중계한다.
KBS ASEM기획단 김기춘 차장은 “KBS에서 촬영한 장면은 늦어도 1시간 이내에 개별 국가에 송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시안게임,올림픽 등 대형 행사를 치른 경험이 ASEM 방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MBC와 SBS도 코엑스 주변에 야외 뉴스 스튜디오 세트를 마련하고 취재진을 보강하는 등 ASEM 보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ASEM 주관 방송사인 KBS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구관 1층 태평양관에 국제방송센터(IBC)을 설치했다.1,000여평 규모의 이 센터에는 KBS와 MBC 등 한국방송사를 비롯해 영국의 BBC와 일본의 NHK 등 모두 29개 내·외신 방송사의 부스가 들어섰다.
정상회담 등 주요행사는 주관방송사인 KBS가 국제신호(IS)로 화면을 제작,개별 방송사에 송출한다.각국 방송사는 이를 받아 자기나라에전파를 보내게 된다.이틀간 총방송시간은 9시간 20분∼11시간 30분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KBS는 원활한 방송진행을 위해 모두 128명의 인력과 ENG카메라 12대,중계차 3대 등을 투입한다.ASEM 중계에 한치의 차질도 빚지 않으려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각 방송사는 이와 별도로 자국 정상들의 움직임이나 주변 행사 등을 개별 취재해 자국에 보낸다.IBC는 이들 각국 방송사의 편의를 돕기위해 ENG 취재실,인터넷방송실,편집실,인터넷 카페 등을 두고 있다.
아시아방송연맹(ABU) 소속 국가들은 나라마다 개별부스를 설치했다.
코엑스 방송센터 내에 부스를 설치한 ABU 소속 방송사는 일본의 NHK와 NTV를 포함해 싱가포르의 TV3,미디어 코퍼레이션,말레이시아의 RPM,중국의 CCTV,브루네이의 RTV,태국의 아미TV,필리핀의 RPM 등 모두11개사다.BBC와 APTN을 제외한 유럽국가들은 유럽방송연맹(EBU) 공동취재단을 구성했다.EBU는 IBC 내에 설치된 주조정실에서 이들이 취재·제작한 화면을 송출한다.
한편 KBS는 TV 중계와는 별도로 정상회의 장면,전야제 및 각종 문화행사 등을 아셈회의 사상 최초로 인터넷(www.kbs.co.kr)으로 전세계에 중계한다.
KBS ASEM기획단 김기춘 차장은 “KBS에서 촬영한 장면은 늦어도 1시간 이내에 개별 국가에 송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시안게임,올림픽 등 대형 행사를 치른 경험이 ASEM 방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MBC와 SBS도 코엑스 주변에 야외 뉴스 스튜디오 세트를 마련하고 취재진을 보강하는 등 ASEM 보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2000-10-1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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