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두달에 한번씩

영수회담 두달에 한번씩

입력 2000-10-10 00:00
수정 2000-10-10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여야 영수회담을 갖고 경제·남북문제 등 시급한국정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협력,영수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4개항에 합의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찬을 포함,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이 큰 것은 정치권의 책임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여야간 ‘상생(相生)의 정치’ 복원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또 이 총재가 제안한 ‘남북관계 특별위원회’를 국회에 설치,현안을 논의하고 지난 5월 3차 회의를 끝으로 중단된 ‘여야 정책협의회’도 이번 달부터 다시 가동,모든 민생문제를 협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두 사람은 상호 신뢰감을 갖고 경제·민생문제를 비롯한 국정현안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여야 영수회담을 2개월마다 한번씩정례화,다음 번 영수회담은 오는 12월에 열기로 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과 권철현(權哲賢) 한나라당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현안 논의에서 이 총재의 ‘연합 ·연방제 통일논의가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에 대해 “연방제는 외교군사권을 중앙정부에 일임하는 것인데,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그렇지않아 (북한이) 연방제를 포기한 것”이라며 “이 문제는 앞으로 진전상황을 야당과 협의하겠으며 어쩌면 (먼 장래에) 국민투표를 거쳐야할 상황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권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 총재의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해결 촉구에 “결코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으며,‘국방장관회담 성과부족’지적에 대해서는 “2차 국방장관회담에서는 긴장완화에 대한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계 파업사태와 관련,이 총재가 ‘제도보완 후 전면 실시’를 대안으로 제시하자 김 대통령은 “우선 진료에 복귀한 뒤 부족한것은 대통령 직속의 보건의료발전특위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 총재가 총재직 사퇴를 제안하자 “참고하겠다”고말해,당분간 민주당 총재직을 유지할 뜻을 시사했다.또 김 대통령은‘안기부 자금의 15대 총선전 정치권 유입’ 검찰수사를 따진 이 총재의 질문에 “신문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을 뿐,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빛은행 대출의혹사건 특검제 실시와 관련, 김 대통령은 “검찰이수사를 진행중이므로 그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 하며,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혀 기존의 반대입장을 고수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양승현 주현진기자 yangbak@
2000-10-10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