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호텔 건축 제한한다

러브호텔 건축 제한한다

입력 2000-10-05 00:00
수정 2000-10-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지역에서 러브호텔과 나이트클럽 등 주거환경 저해 시설의 허가가 강력히 제한되고 청소년 유해시설은 집단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4일 일산,분당 등 신도시지역의 러브호텔 난립문제와 관련이 같은 내용의 주거환경 저해시설 관리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도는 연말까지 주택가와 학교주변에 러브호텔과 나이트클럽등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시설의 입지를 제한하는 가칭 ‘특정용도제한지구 지정 조례’를 신설하고 지구 내 숙박,위락시설의 건축을 강력히 제한하기로 했다. 또 기존 청소년 유해시설 밀집지역 중일부를 ‘위락지구’로 지정,러브호텔과 나이트클럽 등의 집단화를유도하고 시·군 도시계획조례를 통해 위락지구 내 건축물의 용도,종류,규모 등을 규정하기로 했다.

도는 상업지역 내 미개발된 토지라도 러브호텔 입지 가능성이 크고주택가와 인접한 지역은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호텔 등이 들어서지못하도록 하고 교육청과 협의가 끝난 숙박시설도 건축허가는 시민단체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협의한 뒤 결정하기로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기존 러브호텔도 외벽의 현란한 점멸 전등과장식,네온사인을 규제하고 주택가 방향의 출입문과 투명 창문 등에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0-10-05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