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제2 테헤란밸리’ 부상

안양‘제2 테헤란밸리’ 부상

입력 2000-10-02 00:00
수정 2000-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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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가 벤처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여건과 대학·연구소 등이 인접해 있어 지난해 1월 36개에 불과하던 벤처기업이 1년만인 올 1월 115개로 늘었다.

또 최근에는 182개로 급증했으며 한달 평균 10여개의 새로운 벤처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이는 안양시가 서울의 테헤란밸리와 구로·반월·시화공단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는데다 국토연구원,대기업 중앙연구소 등 각종 연구기관과 대학이 자리잡고 있는 등 벤처기업이 활동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안양시는 기존 제조업에 벤처기업을 접목,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해 9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벤처기업육성 조례를 제정하고 벤처기업육성위원회도 구성했다.또 첨단 IT벤처센터를 건립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2월 본청 7층에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설치해 15개업체를 입주시킨데 이어 만안구 안양6동 옛 만안보건소 건물을 개·보수해 영상·애니메이션·게임·전자 등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동안구 달안동 농협중앙회 안양·과천시지부 건물 5개층에도 평촌IT센터를 마련했으며,관내 4개 대학과 협의해 창업보육센터도 운영하고있다.

안양시는 이밖에 경기도와 공동으로 2002년까지 부림동 평촌신도시일대 시유지 1,300여㎡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를세워 50여개 벤처기업을 입주시킬 계획이다.

안양 김병철기자 kbchul@
2000-10-02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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