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심권호 金도전·체조 이주형 아까운 銀

레슬링 심권호 金도전·체조 이주형 아까운 銀

입력 2000-09-26 00:00
수정 2000-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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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올림픽 11일째인 25일 체조의 이주형(대구은행)이 잠시 주춤하던 한국의 메달 행진을 이었고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의 심권호(주택공사)는 남북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결승에 진출,금메달 기대를 높였다.

사상 최초로 올림픽 체조 금메달을 노리던 이주형은 체조 남자 평행봉 결승에서 화려한 연기와 안정된 착지로 9.812점을 획득,중국의 리샤오밍(9.825점)에 이어 아깝게 은메달에 그친 뒤 이어 벌어진 철봉에서 9.775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에서는 96애틀랜타 48㎏급에 이어 올림픽 두체급 석권을 노리는 심권호가 준결승에서 북한의 강용균과 남북대결을 펼친 끝에 2분37초만에 10-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결승에진출,26일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주경기장인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벌어진 육상 남녀 400m에서는 마이클 존슨(미국)과 호주 원주민(애보리진) 출신으로 이번올림픽 최종 성화주자로 나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캐시 프리먼이각각 43초84와 49초1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존슨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400m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프리먼은 올시즌 최고기록으로 11만여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2000-09-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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