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 학생선택권 확대

제2외국어 학생선택권 확대

입력 2000-09-25 00:00
수정 2000-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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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고교생들이 제2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선택권이 확대돼 2004년에는 제2외국어 선택이 학생 자율로 전환된다.

교육부는 지난 20일 시·도교육청 담당 장학관 회의를 열어 제2외국어 교사 부족현상을 해소해 학생들의 제2외국어 선택권을 확대하기위한 4개년 계획을 확정,각급 학교에 시행 계획을 통보하도록 했다고24일 밝혔다.

교육부는 내년 3월부터 2003년까지 부전공 교사 자격증이 없는 독어,불어과목 교사 1,100명을 대상으로 복수교사자격증 취득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에는 200명을 뽑아 교원대에서 1,200시간 동안 일본어와중국어 위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시·도별 위탁교육 인원은 서울50명,부산 30명,경남 19명,전북 14명,강원 13명,광주 10명,대전·전남·충남 각 9명,인천·울산 각 8명 등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또 영어 등 다른 과목 부전공 교사자격증을 갖고 있는 독어와 불어 교사 689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2004년까지 시·도교육청별로 연수를 실시,해당 과목 교사로 채용할 방침이다.일어,중국어,스페인어등 학생들의 수요에 비해 교사 공급이 부족한 과목 교사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1,100명을 단계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이들 가운데 600여명은 기간제 교사로 임용하는 등 학생들의 제2외국어 선택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사를 시·도교육청이나 지역교육청에 배치,여러 학교를 순회하면서 가르치게 하는 등 순회교사제의 효율적 운영을위한 관련 법 개정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2외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는 일본어 1,637명(42%),독일어 1,188명(30.5%),프랑스어 695명(17.9%),중국어 303명(7.8%),스페인어 53명(1.4%),러시아어 17명(0.4%) 등의 순이다.그러나 지난 6월교육부가 서울,부산,전남 교육청을 통해 학생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생들에게 제2외국어 선택권을 줬을 때 필요한 과목별 교사는 일어 2,353명(60.4%),중국어 519명(13.3%) 등의 순으로 나타나는 등 일어와중국어 교사 수요는 지금보다 훨씬 많아지고 독어·불어교사 수요는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박홍기기자 hkpark@
2000-09-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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