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IT협력 선언’ 채택

韓·日 ‘IT협력 선언’ 채택

입력 2000-09-24 00:00
수정 2000-09-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타미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3일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분야 협력 등 5개 분야를집중 논의,한·일 무역불균형 해소를 공동 노력하고 부품소재 산업을중심으로 일본의 대한(對韓) 투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교역 확대균형을 위한 정기적인 실무급 협의회를 개최하고,양국 정부가 민·관 합동 투자촉진협의회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도쿄 부근 온천 휴양지인 아타미(熱海)시 햐쿠만고쿠(百万石)호텔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아시아에서 정보기술(IT)산업의 주도권을 발휘하기 위해 양국 산업계가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일 IT 협력 공동 이니셔티브’ 선언을 채택했다.이 선언은 전자상거래,전자정부 구축,트랜스 유라시아 정보통신망 구축 등 9개항을 구체적 협력분야로 설정했다.

이어 한·일 투자협정(BIT)을 연내 체결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합의하고,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민간의견 수렴을 위해‘양국 비즈니스 포럼’을 설치하기로 했다.

김대통령은이 자리에서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원칙적인 찬성의사를표시한 뒤 그러나 현 단계에서 추진할 경우 양국간 무역불균형을 심화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장기과제로 검토할 것을 제의했다.

두 정상은 남북 교류협력관계 진전이 북·일 관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적극 환영했으며,특히 북·일 관계개선을 위해 한국정부가 적극 지원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와 관련,모리 총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여러가지 여건이 준비되면 일본과 북한 정상이 만나는 것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북·일 정상회담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서울∼도쿄간 항공노선 확대를 통한 ‘셔틀제도’ 도입과 재일 한국인의 지방참정권 부여 법안의 연내 처리를 모리 총리에게 요청했으며 모리 총리는 참정권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24일 조찬을 겸한 2차 정상회담을 갖고 도쿄로 이동,전용기 편으로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yangbak@
2000-09-24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