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일대 투자 열풍

울진군일대 투자 열풍

입력 2000-09-21 00:00
수정 2000-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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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일대가 부동산 투자 유망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2003년초 울진공항이 개항하고 울진군과 경상북도가 경북 북부권 개발계획을 마련하는 등 머지않아 개발 열풍이 불어닥칠 것으로예상되기 때문이다.

투자 대상은 주로 7번 국도를 끼고 바닷가에 붙은 임야나 준농림지,온천장 길목의 땅.중개업자들은 “개발가치가 큰 땅의 상당 부분은이미 서울 등 외지인에게 넘어갔고 땅값은 연초보다 10%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땅값 상승 호재 풍부=가장 큰 호재는 울진군 기성면 봉산리 일대 48만여평에 들어서는 울진공항.공항 개항은 이 지역 개발의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공사 진척은 80% 정도의 용지보상을 마치고 묘지 등지장물을 철거중인 상태다.올해말 공사를 시작해 2003년 초 문을 열계획이다.

지금은 서울에서 울진까지 승용차로 6∼7시간 걸린다.온천,해수욕장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교통편이 불편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떨어졌다.머물고 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스쳐가는 관광지에 불과하다.하지만 공항이 들어서면 이곳의 관광패턴이 바뀌고 지역개발도 활기를띨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에서 비행기로 40∼50분이면 닿을 수 있어관광객이 몰리고 종합관광개발 수요가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유망지역=부동산중개업자들은 공항과 가까운 바닷가,종합레저타운 개발이 예상되는 땅을 사둘 것을 권한다.평해읍 7번 국도와 가까운 땅은 농림지가 평당 7만∼8만원,임야는 8만∼10만원에 형성돼있다.바닷가 집지을 수 있는 땅은 50만∼60만원을 호가한다.



류찬희기자 chani@
2000-09-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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