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15일부터 전국적 폐업 돌입

의료계 15일부터 전국적 폐업 돌입

입력 2000-09-06 00:00
수정 2000-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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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수들이 5일부터 외래진료에서 철수한 데다 의료계가 15일부터다시 전국적인 폐업에 돌입하기로 해 추석연휴 이후 동네의원과 종합병원의 진료가 마비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진보적인 의사단체들은 의료계의 막무가내식 투쟁방식과 국민의 건강보다는 의사들의 권리만을내세운 의료개혁 요구안을 비난하는 등 파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의대교수들의 외래진료 철수 첫날인 이날 전국 주요 대학병원들은전임의나 전공의 등 자원봉사자체제로 운영해 외래진료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지난 4일 밤 중앙위원회를열어 오는 15일까지 ‘정부의 납득할만한 대안 제시’가 없을 경우재폐업에 돌입하기로 했다.이와 관련,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보건의료제도는 반드시 개혁돼야 하지만폐업사태를 주도하고 있는 일부 의사들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국민건강에 해를 끼치는 폐업을 조속히 종결할 것을 촉구했다.

김동연,김성완씨 등 희망연대소속 ‘밝은 누가를 위한 의사들의 모임’ 회원 17명은 7일까지 전공의와 의사,의대생들을 대상으로 이메일(nettlet@lycos.co.kr)을 통해 폐업철회 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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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수기자 onekor@

2000-09-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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