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조속 구조개혁 합의

정·재계 조속 구조개혁 합의

입력 2000-08-22 00:00
수정 2000-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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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등을 포함한 구조개혁의 5대 원칙이행상황을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오는 9월말까지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경제·사회 분야의 규제완화 방안,구체적인 준조세 감축방안,부품산업 육성방안 등을 만들어 정부에 제시하기로 했다.

정부와 재계는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오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4개항에 합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재계가 구조개혁 5대 원칙에 대한 각 기업의 이행상황을 점검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제출하면 정부는 이를 검토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5대원칙은 기업경영 투명성제고와 상호채무보증 해소,재무구조 개선,핵심기업 설정,지배주주 및경영자 책임 강화 등이다.

정부와 재계는 또 실무협의회를 갖고 이날 합의사항을 구체적으로협의하기로 했으며 9월말께 정·재계 간담회를 다시 갖기로 했다.

정부는 간담회에서 현재 상당수 기업이 자금난을 겪으면서 유동성에문제가 있는 것은 금융시장이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기때문이라며 기업구조조정을 가속화해 줄 것을 재계에 촉구했다.

재계는 경제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시 재계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재계는 또 정부가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개선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주고 구조개혁에 적극 나서줄것을 정부측에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진재경부장관을 비롯해 신국환(辛國煥)산업자원부장관,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김각중(金珏中)전국경제인연합회장,김창성(金昌星)경영자총협회장,김재철(金在哲)무역협회장,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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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기자 jhpark@
2000-08-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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