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다음주초 적어도 중폭 이상의 ‘부분개각’을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1일 “청와대에서는 이번 주말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무회의의 공표절차를 거친 뒤 경제·교육부총리와 여성부장관 등을 포함한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각이 이뤄진다면 경제,외교안보,사회 분야의 개혁 마무리와 남북관계 등 고려 요인이 많다”고 지적한 뒤 “중폭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개각과 관련된 보고는 이미 매듭지어진 상황”이라면서 “김 대통령의 최종 결심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고 강조,시기가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한편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개각에 앞서 청와대 수석 교체가 이뤄지는 게 순서”라고 말해 김 대통령이 개각에 앞서 일부 청와대 수석비서관을교체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1일 “청와대에서는 이번 주말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무회의의 공표절차를 거친 뒤 경제·교육부총리와 여성부장관 등을 포함한 개각이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개각이 이뤄진다면 경제,외교안보,사회 분야의 개혁 마무리와 남북관계 등 고려 요인이 많다”고 지적한 뒤 “중폭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개각과 관련된 보고는 이미 매듭지어진 상황”이라면서 “김 대통령의 최종 결심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고 강조,시기가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한편 청와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개각에 앞서 청와대 수석 교체가 이뤄지는 게 순서”라고 말해 김 대통령이 개각에 앞서 일부 청와대 수석비서관을교체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8-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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