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구조조정위원회는 현대자동차의 조기 계열분리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 9.1% 중 친족분리요건인 3%를 제외한 6.1%를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전환하는 방안 등에 대해 법률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공정위로부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받지는않았지만 이달 안에 정부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새로운 계열분리안을 제시한다는 계획 아래 다각도로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우선주 전환방식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법률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현행 상법이나 현대차 정관에 보통주를 우선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없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그는 “이 방안 외에도 보통주를 매각한 뒤 우선주를 사들이는 방안,6.1%에 대해 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를 고려할 수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한편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주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는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과 만나 현대차 계열분리의 걸림돌인 정전명예회장의 지분정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현대는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현대자동차 지분 9.1% 중 친족분리요건인 3%를 제외한 6.1%를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로 전환하는 방안 등에 대해 법률검토 작업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 구조조정위원회 관계자는 “공정위로부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받지는않았지만 이달 안에 정부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새로운 계열분리안을 제시한다는 계획 아래 다각도로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된 우선주 전환방식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법률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현행 상법이나 현대차 정관에 보통주를 우선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없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그는 “이 방안 외에도 보통주를 매각한 뒤 우선주를 사들이는 방안,6.1%에 대해 경영권 포기각서를 제출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를 고려할 수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한편 전윤철(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주 해외 출장에서 돌아오는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과 만나 현대차 계열분리의 걸림돌인 정전명예회장의 지분정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2000-07-1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