癌검진‘사이버시대’

癌검진‘사이버시대’

입력 2000-07-06 00:00
수정 2000-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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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간을 통해 보다 정확한 암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고독일 일간지 디 벨트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세계암협회(UICC)가 독일 베를린의 샤리테 종합병원에 ‘온라인암검진센터’를 설립했으며 최근 본격적인 진료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암은 오진 위험성으로 인해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진단이 요구돼 왔으나 지금까지는 원격지 의료전달 체계의 미비로 보다 정밀한 검진 기회를 갖지 못했다.그러나 인터넷을 통해 환자에 대한 정보가 여러 전문가들에게 전달돼암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라인 암검진센터’는 디지털 현미경으로 촬영한 암세포 조직 사진과 병력 기록을 인터넷 메일을 통해 전세계 전문가들에게 보내 종합적인 판단을받도록 하고 있다.전자 메일을 통해 암환자의 세포조직과 병력을 관찰한 전문가들은 3일 이내에 자신의 의견을 센터로 보내게 된다.

만프레트 디텔 온라인 암검진 센터 소장은 온라인 검진을 통해 보다 정밀한진단이 가능해졌으며 이에 따라 치료 효과도 높아지고있다고 말했다.

베를린 연합
2000-07-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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