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지도 연내 인터넷 공개”

“게놈지도 연내 인터넷 공개”

입력 2000-06-28 00:00
수정 2000-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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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 연합] 다국적 공공 컨소시엄 인간 게놈 프로젝트(HGP)와 더불어 26일 게놈 지도 초안의 완성을 발표한 미국의 민간기업 셀레라 제노믹스는 게놈 지도를 올해안에 인터넷을 통해 공개키로 했다.

셀레라 제노믹스는 그러나 이같은 게놈 지도의 해석에 꼭 필요한 자료들은유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크레이그 벤터 셀레라 제노믹스 사장은 26일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통해 “올 가을 우리가 게놈에 대한 과학적 분석 결과를 실제로 출간하게 되면 이 자료들은 인터넷 사이트 celera.com을 통해 학계와 과학자들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셀레라의 게놈 관련 자료는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벤터 사장은 게놈 연구가 인터넷을 통해 일반에 공개될 경우의 수익 확보방안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게놈 정보의 해석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벤터 사장은 “하나의 유전자 코드는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실용적인것은 아니다”라면서 “게놈 지도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와 침팬지,쥐,생쥐 등 다른종들의 유전자 코드와 인간의 그것을 비교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바로 이같은 유전 정보들의 데이터 베이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그는 연구원들과 공공 연구소들에 대해서는 연간 2,000∼1만달러의 가격으로 이같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 컨소시엄인 HGP는 게놈 연구 결과를 인터넷으로 무료 공개하고있다.HGP 첨여 기관인 미국 국립 인간게놈연구소의 프랜시스 콜린스 소장은“HGP의 유전자 배열 자료는 24시간 인터넷에 올려져 있으며 이에 대한 분석자료도 신속히 인터넷에 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0-06-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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