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급속 둔화

기업 체감경기 급속 둔화

입력 2000-06-08 00:00
수정 2000-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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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급속히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지난달의 123.3보다 19.5포인트 떨어진 103.8로 조사됐다.

여름 특수 등 계절적 요인을 뺀 계절조정지수는 기준인 100보다 낮은 98.5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를 지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된다.100 이하면 경기가 전달 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고,100 이상이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BSI가 지난 3월 131을 정점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부담과 금융권 구조조정,증시불안정 등에 대한 기업들의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2000-06-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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