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도쿄대 학술 교류

서울대·도쿄대 학술 교류

입력 2000-06-08 00:00
수정 2000-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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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적 자존심을 내세워 일본 관련 학과 설치를 거부해온 서울대가 민족적·역사적 감정을 배제하고 일본학을 공식 학문 영역에 포함해 본격적인 연구에 나선다.서울대는 이르면 2001학년도부터 일본어를 제2외국어 교양과목에포함시키는 등 일본 관련 교과목 및 연구과정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서울대와 도쿄(東京)대가 상대국의 언어와 역사,문화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연구하기로 함에 따라 두 나라간 교류·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이기준(李基俊)총장과 도쿄대 하스미 시게히코(蓮實重彦)총장은 7일서울대에서 이르면 새해 서울대에 ‘일본학 연구과정(the Japanese StudiesProgram)’을,도쿄대에 ‘한국학 연구과정(the Korean Studies Program)’을 각각 개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서울대·도쿄대 교류 및 협력에 대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두 대학은 이달 안에 각각 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류협력특별위원회’를 설치,한국학 및 일본학 연구과정의 개설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다음달에는 특위 산하에 소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으며,오는 9월까지는 구체적인 운영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2000-06-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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