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지하철 경로석 노인위해 비워두자

독자의 소리/ 지하철 경로석 노인위해 비워두자

입력 2000-05-13 00:00
수정 2000-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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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허리가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지하철은 토요일이라 만원이어서 빈 자리가 없었다.하지만 마침 경로석이 비어앉아 가실 수 있었다. 평소 노약자를 위해 경로석을 비워 놓자는 문구를 읽으면서도 별로 동감하지 못했다.

모두들 피곤한데 빈 자리를 그대로 두는 것이 낭비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머니를 위해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부탁할 각오를 하고 지하철을탄 나로서는 그 빈 자리가 그렇게 반갑고 고마울 수가 없었다.

정당한 이유가 있어도 이미 앉아 있는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은 쑥스럽고 미안한 일이다.하지만 경로석을 비워 놓으면 노인과 병약자들이 당당하게 가서 앉을 수 있고 자리를 양보해준 사람에게 미안함을느끼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물론 노약자를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고 고마운 마음으로 앉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그러기에 앞서 경로석에 앉을 그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홍제천 폭포마당 및 폭포광장에서 열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서대문구 장애인 한가족 한마당’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 300% 도전, 우리 서대문’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수많은 시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김 의원은 따뜻한 봄 햇살 아래 홍제천 변에 마련된 26개의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일일이 방문했다. 특히 ‘햇살아래’ 등 각 부스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들과 손을 맞잡으며 소중한 마음을 나눴다. 이어 장애인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하며, 장애인, 특히 외부 활동이 어려운 은둔 장애인들이 사회로 나와 더 신나고 재밌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체감도 높은 정책을 개발하고 말뿐이 아닌 신뢰를 더하기 위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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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희[서울시 양천구 목2동]

2000-05-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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