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오는 6월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과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간 무력 대치상황을 평화체제로 전환,한반도 긴장 해소를위한 평화정착의 큰 틀을 구축하는 공동 합의 도출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2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 큰 틀에서 민족화합,상호 불가침,교류협력의 3대 남북 기본합의서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큰 틀을 구축하는 합의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이는 전쟁의 공포를 해결,한반도 긴장 해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큰 틀의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남북간 공식 대화의 채널이 될 기구가 필요하다”며 “이는 남북 상호 연락사무소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김 대통령이 연락사무소 설치에도 주력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한반도 전쟁 위협을 해소하고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한반도 평화선언’과 같은 형태의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평화선언’에는 평화체제 정착을 비롯해 ▲이산가족 상봉 ▲남북한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 ▲군비·병력 감축 등 군축문제 ▲올 시드니올림픽및 2002년 월드컵 단일팀 구성 ▲문화·예술 분야의 인적 교류 확대 등 광범위한 긴장 해소 및 교류협력 방안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남북한 군비 감축과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실무기구 구성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이와 관련,정부는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남북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을 발족하고 남북 기본합의서를 토대로 한 구체적인 정상회담 의제 마련할계획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2일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면 큰 틀에서 민족화합,상호 불가침,교류협력의 3대 남북 기본합의서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큰 틀을 구축하는 합의가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고 “이는 전쟁의 공포를 해결,한반도 긴장 해소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큰 틀의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남북간 공식 대화의 채널이 될 기구가 필요하다”며 “이는 남북 상호 연락사무소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김 대통령이 연락사무소 설치에도 주력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한반도 전쟁 위협을 해소하고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한반도 평화선언’과 같은 형태의 공동선언문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평화선언’에는 평화체제 정착을 비롯해 ▲이산가족 상봉 ▲남북한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 ▲군비·병력 감축 등 군축문제 ▲올 시드니올림픽및 2002년 월드컵 단일팀 구성 ▲문화·예술 분야의 인적 교류 확대 등 광범위한 긴장 해소 및 교류협력 방안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김 대통령은 아울러 남북한 군비 감축과 한반도 경제공동체 건설을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실무기구 구성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이와 관련,정부는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남북 정상회담 준비기획단을 발족하고 남북 기본합의서를 토대로 한 구체적인 정상회담 의제 마련할계획이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4-1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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