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별 이용료 차별화거리 등장

시간별 이용료 차별화거리 등장

입력 2000-03-22 00:00
수정 2000-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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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로 가격이 다른 상가 거리가 선보인다.

광진구(구청장 鄭永燮)는 21일 물가를 안정시키고 서민경제에 도움을 주기위해 개인서비스 업소를 대상으로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거리’ 운영에 들어갔다.

시간대별 가격차별화는 음식점 등 개인서비스 업소가 이용자가 많은 시간대에는 정상요금을 받고,이용자가 적은 시간대에는 요금을 할인해주는 것을 말한다.

즉 음식점과 커피숍 등은 ▲중식시간 외에 할인요금을 적용하거나 음료·과자 등 추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요일별로 주메뉴 선택시 할인요금을 적용하며 ▲직장인을 위한 간단한 아침식사 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이·미용업소는 ▲오전시간 할인요금 적용 ▲회원카드 발행으로 단골고객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 노래방이나 당구장 등은 ▲낮시간대 요금 할인 또는 시간연장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광진구는 이를 위해 구의역 먹자골목,건대입구역 새만남의 거리,군자역 능동사거리 주변 등 세 곳을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거리’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시간대별 가격차별화정책에 참여하는 업소는 전체 개인서비스업소 343개소가운데 음식점 31곳,이·미용업소 13곳,커피숍 노래방 등 기타 12곳 등 모두 56곳이다.

광진구는 참여업소 입구에 스티커를 부착,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하는 한편 참여업소를 계속 발굴해나가기로 했다.또 다음달부터 시간대별 가격차별화 업소를 강변역과 아차산역 주변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2000-03-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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