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수교회담 새달 재개

北·日 수교회담 새달 재개

입력 2000-03-04 00:00
수정 2000-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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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연합] 일본과 북한은 최근 비공식 접촉을 통해 1992년 11월 결렬된북·일 국교정상화 회담을 오는 4월 초 재개키로 기본 합의했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유엔 세계식량기구(WFP)를 통해 10만t의 쌀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자민당 승인을 얻어 7일쯤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일본의 대북 쌀 지원은 97년 이후 처음이다.

통신은 또“일본 정부가 내주말쯤 양국 적십자회담을 개최,쌀 지원 방침을전달한다”면서“정상화 교섭을 위한 제2차 예비회담을 갖지 않고 곧바로 본교섭에 들어간다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북한측은 지난해 12월 제1차 예비회담과 적십자회담에서 120만∼130만t 규모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일본측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2000-03-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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