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정당 ‘우후죽순’

군소정당 ‘우후죽순’

입력 2000-03-02 00:00
수정 2000-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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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군소정당이 난립(亂立)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10여개 이상의 정당이 ‘후보’를 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일 현재 등록된 정당은 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자민련,희망의 한국신당,공화당,기독성민당,애국번영당,청년진보당,통일한국당등 모두 9개에 이른다.또 정당 등록을 위해 창당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선관위에 결성신고를 한 정당도 민주국민당을 비롯해 15개에 달하고 있다.

특히 386벤처신당,통일연방당,한국녹색당,한국독립당,맑은나라당,새시대개혁당,우리당,새로운 신당 등 8개의 창당준비위원회는 지난달 창당 발기인대회를 갖고 선관위에 결성신고를 하는 등 창당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시민당과 민주시민당,한민족연합은 지난 1월, 인터넷 한국당과보수연합당은 지난해 12월에 각각 창준위 결성신고를 하고 창당작업을 진행중이다.지난해 9월과 11월 각각 창준위 결성신고를 마친 민족진보당과 민주노동당은 정당등록 요건을 갖추지 못해 정당으로 등록하지 못했으며,‘제4신당’인 민주국민당은 지난달 29일 선관위에 결성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아직수리되지 않았다.

정당 등록을 하려면 창준위 결성신고를 한 뒤 6개월 이내에 최소한 5개 시·도에 걸쳐 23개 이상의 법정지구당을 창당해야 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 지난 15대 총선에서는 8개 정당이 후보를 내고 총선에참여했다”면서 “ 민주노동당과 민국당 등은 조만간 정당등록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풍연기자
2000-03-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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