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무절제한 소비행태 각성 고유가 대비를

[대한매일을 읽고] 무절제한 소비행태 각성 고유가 대비를

입력 2000-02-23 00:00
수정 2000-02-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유가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3배 가량 오르면서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를 가진 우리나라가 물가걱정을 하지않을 수 없다는 기사(대한매일 12일자 6면)를 읽었다.

우리는 환란에 시달리다 한숨을 돌리려는 고비에 또다시 원유가 상승이 먹구름을 몰고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더군다나 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시한이 연장됨에 따라 원유가가 배럴당 28달러 이상 오를 경우 물가상승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런데도 일부 부유층에선 1억이 넘는 장롱을구입하는가 하면 유명백화점에선 500만원짜리 핸드백이 없어 못판다고 하니어처구니가 없다.

몰지각한 졸부와 지각없는 일부 시민들의 무절제한 과시로 이해하기에는 우리주변의 경제변수가 너무 불리하다.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절약 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이다.

이형철[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2000-02-23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