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에어로플렉스는 어떤 종목이 될 것인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의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에어로플렉스가 뉴욕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소속변경을 선언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사례가 나타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뿐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형님격인 거래소에서 동생뻘인 코스닥으로적을 옮긴 종목은 아직 한 개도 없다.지난해말 코스닥이 활황세를 보이자 메디슨 등 일부 기업이 거래소에서 코스닥으로 회귀할 것이란 소문이 한동안나돌았을 뿐이다.이때 메디슨은 며칠 동안 상한가를 쳤다.
그런데 이제 소문으로만 그치지 않을 공산이 커졌다.최근 코스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거래소를 추월하면서 무게중심이 코스닥으로 급격히 옮겨지고있기 때문이다. 기술력과 성장성은 비슷한데도 단지 거래소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코스닥과 크게 벌어진 거래소 종목들은 이제 인내심이 한계에도달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들이 ‘이적 1순위’가 될까.대우증권은 21일 보고서를통해 “정보통신이나 인터넷 솔루션 등 성장성이 있는 업종이어야 하며,코스닥의 동종업종에 비해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있는 종목이 소속변경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종목으로 반도체장비 분야의 케이씨텍을 꼽았으며 PBC업체로는 코리아써키트와 대덕전자를 들었다.이어 콘덴서 분야의 삼영전자,시스템통합(SI)의 콤텍시스템,위성방송수신의 대륭정밀,정보통신 단말기 분야의 팬택을 꼽았다.
대우증권 박진곤 과장은 “이들 종목은 코스닥의 동종업종에 비해 매출이나순익, 성장성 등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데도 거래소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의 통신장비제조업체인 에어로플렉스가 뉴욕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소속변경을 선언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사례가 나타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뿐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형님격인 거래소에서 동생뻘인 코스닥으로적을 옮긴 종목은 아직 한 개도 없다.지난해말 코스닥이 활황세를 보이자 메디슨 등 일부 기업이 거래소에서 코스닥으로 회귀할 것이란 소문이 한동안나돌았을 뿐이다.이때 메디슨은 며칠 동안 상한가를 쳤다.
그런데 이제 소문으로만 그치지 않을 공산이 커졌다.최근 코스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거래소를 추월하면서 무게중심이 코스닥으로 급격히 옮겨지고있기 때문이다. 기술력과 성장성은 비슷한데도 단지 거래소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코스닥과 크게 벌어진 거래소 종목들은 이제 인내심이 한계에도달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어떤 종목들이 ‘이적 1순위’가 될까.대우증권은 21일 보고서를통해 “정보통신이나 인터넷 솔루션 등 성장성이 있는 업종이어야 하며,코스닥의 동종업종에 비해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있는 종목이 소속변경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같은 종목으로 반도체장비 분야의 케이씨텍을 꼽았으며 PBC업체로는 코리아써키트와 대덕전자를 들었다.이어 콘덴서 분야의 삼영전자,시스템통합(SI)의 콤텍시스템,위성방송수신의 대륭정밀,정보통신 단말기 분야의 팬택을 꼽았다.
대우증권 박진곤 과장은 “이들 종목은 코스닥의 동종업종에 비해 매출이나순익, 성장성 등에서 전혀 뒤지지 않는데도 거래소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0-02-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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