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스님들은 ‘승려의 자질향상과 수행정신 회복’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이 지난해 본·말사 주지 연수회에 참석한 주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22명중 69.2%가 종단의 최대과제로 ‘승려의 자질향상과 수행정신 회복’을 꼽았고 다음으로 ‘승려의노후복지대책’(59.6%)을 들었다.이는 2년전 실시한 조사에서 ‘승려의 노후복지대책’(27.3%)이 ‘자질향상과 수행정신 회복’(27.1%)보다 근소하게 앞섰던 것과 비교된다.
종단의 미래에 관해서는 ‘비관적이다’(32.2%),‘그저 그렇다’(26.1%)가많아 종단의 이미지 추락과 함께 승려들의 위기의식을 그대로 드러냈다.또‘승려 사유재산 소유의 원천적 금지’(74.4%),‘사치성 해외유람 반대’(95.0%),‘문중 은사제도 개선’(73.8%),‘엄격한 출가 기준’(94.7%)등에 대부분 찬성해 승풍 진작이 시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사찰운영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사람 구하기’(46.4%)와 ‘신도관리’(36.1%)를 꼽았다.97년 조사에서도 ‘공양주 인력난’(30.8%)과 ‘신도관리 어려움’(15.1%)을 호소하는 주지들이 가장 많았음을 볼 때 사찰에서도인력난이 큰 문제임을 알 수 있다.
김성호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교육원이 지난해 본·말사 주지 연수회에 참석한 주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22명중 69.2%가 종단의 최대과제로 ‘승려의 자질향상과 수행정신 회복’을 꼽았고 다음으로 ‘승려의노후복지대책’(59.6%)을 들었다.이는 2년전 실시한 조사에서 ‘승려의 노후복지대책’(27.3%)이 ‘자질향상과 수행정신 회복’(27.1%)보다 근소하게 앞섰던 것과 비교된다.
종단의 미래에 관해서는 ‘비관적이다’(32.2%),‘그저 그렇다’(26.1%)가많아 종단의 이미지 추락과 함께 승려들의 위기의식을 그대로 드러냈다.또‘승려 사유재산 소유의 원천적 금지’(74.4%),‘사치성 해외유람 반대’(95.0%),‘문중 은사제도 개선’(73.8%),‘엄격한 출가 기준’(94.7%)등에 대부분 찬성해 승풍 진작이 시급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사찰운영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사람 구하기’(46.4%)와 ‘신도관리’(36.1%)를 꼽았다.97년 조사에서도 ‘공양주 인력난’(30.8%)과 ‘신도관리 어려움’(15.1%)을 호소하는 주지들이 가장 많았음을 볼 때 사찰에서도인력난이 큰 문제임을 알 수 있다.
김성호기자
2000-02-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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