郭治榮 前데이콤사장 스톡옵션

郭治榮 前데이콤사장 스톡옵션

입력 2000-02-15 00:00
수정 2000-02-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데이콤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곽치영(郭治榮) 전 데이콤 사장의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 평가이익이 개인으로는 국내 사상최대인 100억원대를 넘어선것으로 추산됐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 스톡옵션을 부여한 41개 상장기업 임직원에 대한 평가이익 산정 결과,곽 전 사장은 데이콤 주식 3만주(행사가격 5만8,784원)에 대해 11일 종가(41만원)로 스톡옵션을 행사할 경우 평가이익이 무려 105억3,600만원에 달했다.

관 전사장은 민주당에 입당,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고양시 덕양갑구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스톱옵션 30만주(행사가격 5,000원)를 행사할경우 11일 종가(2만7,500원)기준으로 69억원의 평가익을 내 랭킹 2위에 올랐다.

기업별 임직원 스톡옵션 평가익을 보면 삼보컴퓨터가 정철 부사장을 포함한228명이 595억2,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데이콤 105억3,600만원,주택은행 100억200만원,한국컴퓨터 50억2,400만원,KTB 22억9,400만원,신성이엔지 22억7,700만원,메디슨 21억7,000만원,동화약품 21억4,000만원,우진전자 15억1,500만원,한별텔레콤 9억9,400만원,신진피혁 6억8,100만원,SK 4억7,300만원,동원증권 2억1,000만원,새한전자 1억7,500만원,동아건설 6,100만원,제일화재 5,500만원 등이다.

스톡옵션 부여 법인 41개사(51건)중 36.6%인 15개사(20건)가 행사가격을 웃돌아 현재 평가익이 960억원에 이르고 평균수익률은 181%를 기록했다.

스톡옵션은 보통 부여일로부터 3년이 지난 후에 행사가 가능하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0-02-1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