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청소년 性가치관 왜곡 음란사이트 엄단을

[대한매일을 읽고] 청소년 性가치관 왜곡 음란사이트 엄단을

입력 2000-01-04 00:00
수정 2000-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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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모여상 1학년 학생의 95%가 원조교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대한매일 12월 23일자 23면).이 학생들은 원조교제로 번 돈으로 외제가방 등 사치품을 샀다니 물질만능주의의 깊은 수렁에 빠졌음을 보여준다.

청소년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의 이면에는 어른들의 그릇된 성 풍토가 자리잡고 있다.향락산업이 번창하면서 퇴폐풍조를 낳고,10대들도 돈만 벌면 된다는 물질만능주의 물이 배어들었다.주택가까지 침투하고 있는 향락물결의 굴절된 사회환경이 청소년들의 성가치관 왜곡과 성의 상품화를 부추기고 있다.채팅전문 인터넷 사이트가 원조교제의 창구로 이용되는 등 음란물 사이트가 안방까지 침투해서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어른들의 그릇된 상혼으로 청소년들이 성의 제물로 바쳐지는 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당국은 컴퓨터범죄 전담반을 대폭 보강해 음란물사이트의 철저한 추적과 함께 법규를 강화,원조교제의 뿌리를 뽑아야 할 것이다.

이인숙[경남 사천시 용강동]

2000-01-0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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