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한동의원에 직격탄

한나라당, 이한동의원에 직격탄

입력 1999-12-27 00:00
수정 1999-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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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6일 자민련 입당을 결심한 이한동(李漢東)고문에 대한 강도높은 비난에 나섰다.출당 등 ‘상응하는 조치’까지 들먹였다.여기에는 이 고문과 합류할지도 모를 의원들에 대한 집안 단속을 위한 ‘경고성’ 메시지도담겨 있다.

하순봉(河舜鳳)총장은 기자간담회를 자청,“보수대연합 운운하며 강변하는것은 폐기 직전 정치인의 몸부림”이라고 극언을 서슴지 않았다.장광근(張光根)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권력을 탐하는 또 한명의 철새 정치인’이라고 몰아세웠다.한나라당은 이 고문을 끌어들인 자민련에도 화살을 돌렸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논평에서 “DJ정권에 기생하여 부귀영화를 누리려는 것이보수대연합이냐”고 비꼬았다.

한나라당은 이 고문의 자민련 입당이 이 고문 ‘계보원’들의 탈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하 총장은 “동조할 의원은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다른 당직자는 “일부 의원들이 거취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이 고문 계보로 분류되는 의원은 K,,J,S,L,H의원 등6∼7명이다.하지만 이들은 공식적으로는 탈당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 고문측은 ‘거물급 중진’이 움직이는 만큼 ‘세몰이 자민련행’을 내심기대하지만 이탈 규모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 측근은 “보수대연합을 표방한 만큼 재향군인회 예비역 장성과 이북5도민회,자유총연맹,새마을운동 중앙협의회 관계자 등 개발시대의 경제 주역들을 동참시킬 것”이라고말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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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숙기자 bori@
1999-12-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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