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정부가 대외관계 확대에 큰 도움”

“金大中정부가 대외관계 확대에 큰 도움”

입력 1999-12-21 00:00
수정 1999-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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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일부 관리와 학자들이 현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해 “과거 정권에 비해 덜 적대적이고,북한의 대외관계 활성화를 촉진했다”며 공개적으로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몬터레이 국제문제연구소와 러시아 현대국제문제연구소는 20일 공동작성한 북한 보고서에서 북한 관리들이 “김대중(金大中)정부가 과거 역대 정권의 반북(反北)정책을 허물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측의 정책이 다른 국가들로 하여금 북한과 대화와 유대를 강화하도록 고무했다”며 북한의 대외관계정상화와 국제사회 복귀에 도움을 주고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북한 학자와 관리들이 남측 정부 도움으로 외국과의 관계를 확대했다”고 시인했으며 “미국이 대북한 관계를 동결하지 않도록 영향력을행사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미국의 대북제재 해제로 외국의 상품·자본의 유입이 일어나고있으며 북·미관계 정상화가 북한의 식량상황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북한은 남한의정책이 북한 내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고 외부의 적들에 의해 이용당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남측 정부에 대한 만족감을 공개적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석우기자 swlee@
1999-12-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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