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에 초고액 연봉시대가 열렸다.
내년 시즌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각 구단들은 필요한 선수에대해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영입하거나 보유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구단들이 생각하는 ‘희생’은 다름아닌 돈.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제시된 최고 몸값은 황선홍의 6억원.일본 프로축구(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며 올시즌 득점왕에 오른 그는 소속 구단이 부담을 느낄정도로 일본에서도 몸값이 치솟고 있다.내년시즌 그가 구단에 요구한 연봉은 올보다 30% 오른 1억1,000만엔(12억원)으로 쉽게 타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한국의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 삼성이 역수입을 원하며 그와 접촉하고 있다.전남은 ‘사부’ 이회택감독이 인간적인 관계를 앞세워 선을 대고 있고 수원은 안기헌부단장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돈’을 무기로 유혹하고 있다.
수원은 특히 이미 영입을 확정하고 계약만 남았다는 입장이다.황선홍이 제시한 금액은 최소 6억원.물론 일본에 머물 경우 받아낼 수 있는 액수보다는 적지만 지도자 수업 등을 감안하면 마음이 흔들릴 만한 돈이다.이 액수만 해도 지난해 서정원이 프랑스에서 복귀하며 수원에서 받은 4억원이나 김병지(울산 현대)의 올 연봉 2억3,000만원을 훨씬 상회한다.문제는 세레소가 요구하는 100만달러의 이적료.이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경우 복귀는 늦어지거나 무산될 수도 있다.
황선홍의 복귀가 무산되더라도 그만한 액수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생길 전망이다.김도훈이다.
지난 97년부터 2년 임대로 J리그 비셀 고베에서 활약한 김도훈은 친정 전북현대로 돌아오면 거액의 연봉을 보장받게 된다.그는 이미 올 연봉이 1억1,000만엔이었고 전북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하고 있다.
이밖에 올연봉 2억원이었던 서정원도 구단이 황선홍에게 제시한 수준의 액수를 요구하고 있고 2억1,000만원이었던 국내 최고의 골게터 최용수(안양 LG)도 내년에는 3억원대 이상의 연봉을 꿈꾸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내년 시즌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각 구단들은 필요한 선수에대해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영입하거나 보유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구단들이 생각하는 ‘희생’은 다름아닌 돈.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제시된 최고 몸값은 황선홍의 6억원.일본 프로축구(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며 올시즌 득점왕에 오른 그는 소속 구단이 부담을 느낄정도로 일본에서도 몸값이 치솟고 있다.내년시즌 그가 구단에 요구한 연봉은 올보다 30% 오른 1억1,000만엔(12억원)으로 쉽게 타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한국의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 삼성이 역수입을 원하며 그와 접촉하고 있다.전남은 ‘사부’ 이회택감독이 인간적인 관계를 앞세워 선을 대고 있고 수원은 안기헌부단장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돈’을 무기로 유혹하고 있다.
수원은 특히 이미 영입을 확정하고 계약만 남았다는 입장이다.황선홍이 제시한 금액은 최소 6억원.물론 일본에 머물 경우 받아낼 수 있는 액수보다는 적지만 지도자 수업 등을 감안하면 마음이 흔들릴 만한 돈이다.이 액수만 해도 지난해 서정원이 프랑스에서 복귀하며 수원에서 받은 4억원이나 김병지(울산 현대)의 올 연봉 2억3,000만원을 훨씬 상회한다.문제는 세레소가 요구하는 100만달러의 이적료.이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경우 복귀는 늦어지거나 무산될 수도 있다.
황선홍의 복귀가 무산되더라도 그만한 액수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생길 전망이다.김도훈이다.
지난 97년부터 2년 임대로 J리그 비셀 고베에서 활약한 김도훈은 친정 전북현대로 돌아오면 거액의 연봉을 보장받게 된다.그는 이미 올 연봉이 1억1,000만엔이었고 전북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하고 있다.
이밖에 올연봉 2억원이었던 서정원도 구단이 황선홍에게 제시한 수준의 액수를 요구하고 있고 2억1,000만원이었던 국내 최고의 골게터 최용수(안양 LG)도 내년에는 3억원대 이상의 연봉을 꿈꾸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1999-12-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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